[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제조현장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생산 공정, 물류·자제 관리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기업이 생존전략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은 경영여건 상 스마트공장을 적극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BPA는 부산·경남지역 항만·해운·해양산업 관련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 구축 비용을 지원키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14일부터 27일까지 BPA 홈페이지(www.busanpa.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상생누리(www.winwinnuri.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BPA는 기업별 개선의지, 사업수행역량 등을 평가해 5곳을 선정, 기업당 2500만 원 내외를 지원할 계획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항 중소기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새로운 환경에 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항을 둘러싼 산업생태계가 상생·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