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오는 2030년까지 물동량 500만TEU, 해양관광여객 500만 명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세웠다. 


IPA는 10일 인천 사옥 대강당에서 ‘2020 비전선포식’을 가졌다. 


IPA는 설립 15주년을 맞아 향후 10년간 인천항의 미래모습과 발전전략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비전 2030 중장기 경영목표를 수립했다. 


IPA는 ‘Leading Complex for Logistics & Maritime Services(물류 & 해양서비스를 선도하는 복합기지)’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와 함께 △물동량 500만TEU △해양관광여객 500만 명 △미세먼지 저감률 60% △재난안전관리지수 1등급 등 4가지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IPA는 e-커머스·콜드체인 클러스터와 같은 특성화된 배후단지와 크루즈터미널, 신국제여객터미널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과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 물동량-해양관광여객 더블 500만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IPA 최준욱 사장은 “이번 2030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며 인천항의 잠재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겠다는 다짐으로 더블 500만 경영목표를 설정하게 됐다”며 “아울러 환경과 안전을 위한 노력 역시 지속하며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달성하는 선도적인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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