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2020 엔지니어링의 날’ 기념식이 9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엔지니어링의 날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엔지니어링 업계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제정됐다. 
그간 매년 10월 18일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올해부터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창립기념일인 6월 5일로 변경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연기해 이달 9일 개최한 것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5명에 대한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금탑산업훈장은 신동수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회장에게 돌아갔다. 
신 회장은 지하철 1호선 타당성조사에서부터 고속철도 설계까지 교통인프라 구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국내 비파괴검사 기술발전과 국민 안전에 기여한 손태순 대한검사기술 대표가, 산업포장은 박용성 드림이엔지 대표가 각각 받았다. 


대통령표창은 심범섭 현대엔지니어링 상무, 김종길 한국전력기술 처장, 유원희 수성엔지니어링 사장, 신일섭 우진 대표, 태조엔지니어링 등 5명이 수상했다.  
국무총리표창은 문수남 SK건설 그룹장,  김용록 한국종합기술 전무, 김석현 도원엔지니어링 대표, 허종구 융도엔지니어링 대표 등 4명이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은 이재열 엔협 실장 등 13명이 받았다.  


산업부 정승일 차관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에도 수주 확대 등 국가경제에 기여해온 업계에 감사하다”면서 “지난 5월 수립한 ‘엔지니어링 혁신전략’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분발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