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정부가 고속철도 건설에 34억 달러를 투자한다.

 
해외건설협회는 태국 경제각료위원회가 고속철도 4개 노선에 대한 건설계획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건협에 따르면 태국정부는 총 34억 달러를 투입해 △방콕~치앙마이북부(745㎞) △방콕~농카이(615km㎞) △방콕~찬따부리(330㎞) △방콕~펠리스주 패당베사(985㎞) 등 4개 노선의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내년부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고속철도 평균속도는 250km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태국 교통부는 향후 20년간 철도망 정비사업에 1조 바트(약 3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해건협은 철도망 정비에 투입되는 재원중 일부는 중국차관에 의존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