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 기자] 서해선 복선전철 4공구 현장은 충청남도 당진시 우강면 대포리에서 아산시 영인면 월선리까지 삽교고가 4.7㎞, 102 정거장 1개소, 해암 1·2·3 터널 5.4㎞와 토공 1.6㎞를 포함해 총 11.7㎞ 의 구간이다 . 


턴키(Turn-Key) 공사로 노반, 궤도, 건축, 기계, 전기, 신호, 통신공사가 일괄로 진행되고 있다 .


지난 2013년 9월 착공해 오는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6월 말 현재 전체 공정률은 69.7%다. 
하루 현장직원 24명이 근무 중이며 협력사 직원, 근로자, 장비 포함 약 210 명이 출력하고 있다.  


모든 직원·근로자가 무재해 고품질 생산을 위해 무더위와 코로나19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정을 추진 중이다 .


교량구간은 삽교고가 중 육상화 구간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다.
올해부터 삽교천, 곡교천 등 하천구간을 집중적으로 공정 관리해 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터널구간은 2018년 11월 장대터널인 해암3터널 4.7㎞를 관통했다.
지난해 11월 본선 구간 라이닝콘크리트를 마무리했고 현재는 궤도공사 인계를 위해 보조도상콘크리트 타설이 진행되고 있다 .


특히 삽교고가는 충남 최대 충적지인 아산만 삽교천과 곡교천을 가로지르는 교량으로 하상작업을 시행해야 하나 수심이 낮고 충적퇴적토(연약지반)가 넓게 분포하고 있어 바지를 이용한 작업이 어려워 하천구간에 가설교량을 설치해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현장도 공사에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착공 초기 사업비 미배정에 따른 공사 중지 및 지연, 용지보상 지연, 문화재조사 지연, 지장물이설 지연 등으로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전체적인 공정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숱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관리 및 현장관리에 소홀하지 않고 현재까지 무재해로 안전하게 진행 중이다.


현장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공사기간 동안 현재까지 해왔던 것처럼 무재해 안전관리, 고품질의 공사 관리, 주민을 생각하는 민원·환경관리를 통해 철도사업이 조금 더 근로자와 주변 주민에게 친숙하고 안전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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