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장신애 기자]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수상했다.


한진그룹은 8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린 ‘제66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조원태 회장이 고 조양호 회장을 대신해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 체육상은 대한민국 체육발전에 기여한 인물의 공적을 재조명하는 차원에서 올해부터 특별공로상을 신규 제정했다.


대한체육회는 고 조양호 회장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유치 등  스포츠 분야에서 이룬 공적을 높이 평가해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고 조양호 회장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대한탁구협회장을 맡아 10년이 넘는 재임기간 동안 한국 탁구의 재도약을 이끌었다.


또 지난 2018년 스웨덴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당시 코리아오픈 단일팀 구성을 진두지휘하며 남북 탁구 교류를 재개했다.


이와 함께 국제 스포츠 평화교류 비정부기구인 ‘피스 앤 스포츠’ 대사도 역임하는 등 남북 스포츠 교류 활성화와 한반도 평화무드 조성에 기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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