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BPA는 ‘부산항 중소기업 언택트 해외판로 개척 지원사업’ 대상 36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홍보물 제작 △수출전담인력 개발 교육 △해외지사화 지원 △해외바이어 발굴 △해외바이어 신용조사 △FTA 컨설팅 △통·번역 △물류비 지원 △법률·회계·특허 자문 지원 등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업별 지원금액은 800만 원 한도 내에서 프로그램 간 중복 신청도 가능하다. 


지난달 부산항 이용실적이 있는 부산·경남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신청한 178곳 중 평가를 거쳐 35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제출한 수행계획을 토대로 해당 프로그램을 수행하게 된다. 


BPA 남기찬 사장은 “이번 사업으로 부산항 중소기업이 언택트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실무적인 도움을 받아 수출입 경쟁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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