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대한항공이 기내식 사업과 기내 면세품 판매 사업 매각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사모펀드(PEF)인 한앤컴퍼니에 기내식 및 기내 면세품 사업 매각을 위한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했다. 


이날 대한항공은 한앤컴퍼니와 매각 업무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향후 실사 등 구체적인 후속 진행사항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 회사 생존을 위해 송현동 부지, 왕산 마리나 등 부동산 자산 매각을 추진하고 유상증자도 이달까지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해당 사업부문 직원의 처우와 고용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노동조합과 긴밀하게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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