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항공기 부품 중소업체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중대형 민수용 항공기 기체 구조와 기내 인테리어 분야에 대한 유럽 항공안전청의 설계조직인증(DOA) 자격을 취득했다. 


7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는 유럽 항공안전청으로부터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구조물과 객실 인테리어에 대한 형식설계변경과 수리가 가능한 국제 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유럽 항공안전청 설계조직인증 획득으로 전량 해외에 의존해왔던 중대형 민수용 항공기급 기체 구조물, 기내인테리어 부품에 대해 국내 자체적인 수리·정비·인증이 가능해졌다.


에이엔에이치스트럭쳐는 국토진흥원의 항공기 착륙장치·윙렛 수리공정기술 및 국제인증체계 개발 R&D 사업에 참여하며 이 같은 성과를 거두게 됐다. 


국토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이번 유럽 인증 획득 성과는 국가연구개발사업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동시에 국내항공안전인증 체계를 선진화한 민관 상생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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