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국토교통부는 3일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CJ대한통운, 현대글로비스, 쿠팡 등 물류기업·단체와 현대자동차,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덕양, 가온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 등 수소에너지 관련 기업·단체, 한국철도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이 참여한다.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는 오는 2040년 물류산업 수소에너지 활용 세계 1위를 목표로 청정 수소물류체계 구축에 나선다. 


분기별로 1회 이상 회의를 개최하고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 추진방안을 점검, 논의한다. 
수소 물류체계 구축·확산 홍보와 수소에너지 활용 촉진 정책 발굴을 위한 자문기구 역할을 맡는다. 


수소 화물차 보급 시범사업은 내년부터 추진된다. 
CJ대한통운, 쿠팡, 현대글로비스 등 물류기업이 수소 화물차 5대를 수도권(군포), 중부권(옥천) 등 시범노선 구간에서 운행한다.  


국토부는 내년 군포 물류단지 등 물류거점에 전기화물차 충전시설과 운전자 쉼터를 결합한 형태로 수소 화물차 충전 스테이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토부 이성훈 물류정책과장은 “에너지사용량이 큰 물류산업에 수소에너지가 도입, 확산될 경우 수소경제 도약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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