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은 시설물 안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FMS)에 제출된 제1종시설물의 정밀안전점검·진단 결과보고서를 데이터 분석이 용이한 디지털데이터로 DB화하는 사업이다. 


지난 3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확정,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시설안전공단은 이번 사업을 위해 총 2300명을 단기 채용한다. 
건축·토목 관련 국내 대학교와 연계, 청년층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선발된 인원은 내달부터 2개월간 FMS를 이용, 비대면 재택근무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설물 안전 분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안전공단 박영수 이사장은 “이번 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구축된 시설물안전 DB는 향후 빅데이터 분석에 적극 활용,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시설물 안전관리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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