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행복주택 15곳 6191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등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대학생과 청년은 최대 6년, 신혼부부는 최대 10년, 고령자·주거급여수급자는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수도권은 7곳에서 4059가구를 공급한다. 
△위례 A3-3 168가구 △서울양원 S2 134가구 △고양삼송A 11-2 777가구 △고양지축 A-4 473가구 △평택고덕 A-7 295가구 △인천검단 AA9 1942가구 △동두천송내 S1 260가구이다. 
지방은 8곳에서 2142가구를 공급한다. 
△원주태장2 259가구 △부산명지 284가구 △대구읍내 252가구 △대구복현 197가구 △동대구벤처 100가구 △(구)예산군청 150가구 △진주옥봉 A-1 500가구 △목포법원 400가구다.


이 중 동대구벤처지구(창업지원주택)와 부산명지지구(산업단지형 행복주택)는 정부가 지난 2018년 11월 발표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의 후속 조치다. 


동대구벤처의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의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창업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한다. 
각 가구에는 창업과 주거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복합 공간설계가 적용된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인 만 19~39세 청년(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다.
부산명지의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은 명지·녹산 국가산업단지와 화전산업단지 주변에 들어선다.
무주택세대구성원인 산업단지 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청약 신청은 LH청약센터(https://apply.lh.or.kr)를 통해 가능하며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신청 기간은 위례·서울양원이 6일부터 10일까지, (구)예산군청이 6일부터 13일까지, 진주옥봉이 9일부터 19일까지다. 
나머지 지구는 6일부터 15일까지 신청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0월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청약 전 LH 청약센터 또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의 ‘행복주택 자가진단’ 메뉴를 활용하면 공급대상별 소득‧자산 등을 통한 입주 가능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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