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기자]국토교통부는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 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 R&D 투자를 통해 노동의존적이던 생활물류 산업을 로봇,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과 접목해 선진국 수준의 물류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21년부터 27년까지 7년간 총 ,461억원을 투입해 생활물류 배송 및 인프라 기술분야와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기술분야 등에 대해 13개 세부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증가하는 물동량에 비해 도심 내 인프라 확보가 어려운 점을 감안, 업체 간 공동으로 화물을 분류·하역·적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나아가 배송효율 증대를 위한 공동배송 기술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신도시 내 공동구를 설치하거나 기성 시가지 내 지하철을 이용하는 등 지하공간을 활용한 첨단 도시물류기술을 개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 화물의 변질·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실시간 화물운송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창고 등 물류시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스마트 자원관리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혁신경쟁이 활발한 물류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물류기술 혁신기반을 조기에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며 화물처리 효율화를 통한 배송비용 10% 절감, 화물차 대기오염·폐기물 저감을 통한 생활물류 환경오염 15% 감소, 물류 디지털화를 통한 IT활용률이 20% 향상될 것으로 국토부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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