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SK건설이 지식산업센터 내 첨단형 성장 산업인 바이오센터와 데이터센터를 도입하는 ‘SK V1 밸류업 모델’을 발표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2일 클린룸과 에너지 설비기업인 원방테크, VPK, 옵트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바이오센터와 인터넷 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SK건설은 관련 기업에 전기·설비·층고·보안시설 등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를 제공하고 필요한 핵심기술 및 마케팅을 원방테크, VPK, 옵트 3사와 협력키로 했다.


원방테크는 산업·바이오 클린룸, 드라이룸 분야의 국내 매출 1위 기업으로 항온항습과 클린룸 시공을, VPK는 에너지·환경 설비 전문기업으로 에너지 시스템 설계를 맡는다. 
원방테크의 자회사인 옵트는 바이오 클린룸 실시설계와 시공을 담당한다. 


SK건설은 클린룸과 인터넷 데이터센터를 원하는 고객을 사전 발굴해 고객이 원하는 업무공간을 초기 설계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SK건설 전승태 건축주택사업부문장은 “SK V1 지식산업센터에 바이오·데이터센터 등 첨단형 산업공간을 도입하는 등 공간가치를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수도권 교통 요충지의 입지 환경과 편리한 업무환경이 관련 업체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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