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 인근에 청년주택 264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은평구 불광동 323-21번지 일대를 역세권 청년주택 공급촉진지구로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주차장으로 이용되던 나대지에 연면적 1만2836㎡ 규모의 지하 4층~지상 21층 주거복합 건축물이 들어선다. 
지하 1~2층에는 주차장, 지상 1~2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3층에는 주민공동시설이 설치된다. 
지상 3~21층에는 공공임대 74가구, 민간임대 190가구 등 청년주택 264가구가 조성된다. 


청년주택에는 입주자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생활에 필용한 다양한 빌트인 가전을 풀옵션으로 무상 제공한다. 
모든 가구에는 확장형 발코니를 설치한다. 


지상 1층에는 공공보행통로를 마련하고 지상 2층에는 은평구 주민 누구나 사용 가능한 마을활력소를 설치, 커뮤니티 강화형 역세권 청년주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불광동 역세권 청년주택은 내달 착공하고 오는 2023년 2월 준공한다. 
준공에 앞서 2022년 12월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서울시 이진형 주택기획관은 “앞으로도 교통이 양호한 역세권에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저렴한 맞춤형 주택을 활발하게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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