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KT가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와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선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 언택트 진료와 입원환자 비대면 케어 등 감염관리를 핵심으로 하며 물류 관리 자동화 시스템도 적용한다.


KT와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는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병원 솔루션 공동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와 서울아산병원, 현대로보틱스는 중증 입원 환자도 감염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스마트병원 솔루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선별 진료소 방문자와 병원 진료실을 연결하는 원내 감염관리 언택트 진료를 구상한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IoT센서, 의료전용 영상솔루션을 통해 입원환자 위치와 건강상태를 파악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대면 실시간 케어 시스템도 개발한다.
병원 물품과 자산을 로봇기반으로 자동화하는 스마트 물류 관리 솔루션도 적용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스마트병원 솔루션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언택트 진료 솔루션이 필요한 의료현장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이번 협력은 지난 6월 현대로보틱스 투자 이후 첫 번째 사업협력으로, 스마트 감염관리 솔루션 공동개발을 통해 의료기관의 감염병 확산 방지 대응에 기여할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ICT 역량으로 국민의 삶 변화와 의료 산업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환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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