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현대건설이 숙면환경 조성을 위한 침실 스마트 아트월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건설은 브레인케어 전문회사 지오엠씨와 함께 ‘H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슬리포노믹스는 잠(Sleep)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다.
최근 현대인이 숙면을 위해 많은 돈을 지출하기 시작하면서 관련 산업인 슬리포노믹스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다. 


숙면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커짐에 따라 이에 발맞춰 현대건설은 침실 스마트 아트월인 H 슬리포노믹스를 선보인 것이다. 


H 슬리포노믹스는 숙면 메커니즘에 따라 수면준비, 수면, 각성, 각성이후단계 등 단계별로 천장과 벽면으로 구성된 침실 아트월 판넬에서 빛과 소리, 온도가 맞춤으로 조정돼 숙면의 질을 높여준다.


침실 아트월에는 적정 조명의 밝기 조절이 가능한 천장 LED 조명과 수면 단계별로 수면 유도음이 송출되는 스피커, 단계별 최적의 온도 조절이 가능한 제어 패널이 통합 빌트인 된다. 


조명은 수면환경 설정에 따른 색 온도와 밝기 등을 조절할 수 있으며 온도는 안방통합컨트롤러를 통해 자동제어가 가능하다.


소리의 경우 뇌파동 기술을 수면유도음에 도입한다. 
1단계 수면유도에는 뇌파음원과 파도소리 빗소리 시냇물소리 등이, 2단계 기상유도에는 상쾌한 각성을 위한 뇌파음원과 숲 새소리 등이 적용된다. 


H 슬리포노믹스는 힐스테이트 갤러리 내에서 시범 운영 및 테스트를 거친 후 현대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에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짓는 주거공간에 친건강 라이프를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고객의 관점에서 적극 소통하며 다양한 기술을 적용·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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