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전KPS는 화상 방식의 감사 시스템 ‘랜선(線) Audit’를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랜선(線) Audit는 기존의 대면 방식이 아닌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는 감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동참하고자 이 같은 화상 감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한전KPS는 설명했다. 


한전KPS는 지난 4월과 이달 국내 사업장에서 랜선(線) Audit를 시범 실시했다.
해외 사업장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해 현지 감사 수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화상 감사를 실시한 바 있다.

  
한전KPS는 화상 감사를 활성화해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의 내부통제 기능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뿐 아니라 전체 종합감사의 30% 수준을 화상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비대면 감사가 대면 감사를 대체할 수 있도록 화상 감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KPS 문태룡 상임감사는 “이번에 구축된 화상 감사 시스템이 외부기관으로 확산돼 우리나라 감사 시스템의 대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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