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항 방파제 등대가 연인들의 사랑고백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상진)은 지난 2일 포항구항 방파제 등대를 사랑고백 등대로 변신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이벤트 신청자가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포항항만청은 신청자가 원하는 메세지를 배경음악과 함께 LED 전광판에 연출, 등대를 찾은 방문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월 2일 서비스 개시이후 매일 전국 각지에서 프로포즈, 생일축하, 응원메세지 등 다양한 이벤트 신청 및 전화문의가 접수되고 있다.

특히 타 지역의 신청자가 90%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사랑고백 등대가 포항의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


이벤트 신청은 무료이며 자신이 원하는 문구(특수문자 가능)와 배경음악을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국민들이 등대를 보다 친숙한 공간으로 느끼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포항구항 방파제 등대를 사랑고백 등대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포항항만청(054-245-1553)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pohang.mltm.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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