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에 경희대 캠퍼스와 의료원이 들어선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구역 대학부지에 경희대 김포메디컬캠퍼스와 의과, 한의과, 치과를 포함한 의료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대학과 대학병원 유치를 위해 지난해 11월과 12월 수도권 소재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1·2차 공모를 진행했으나 참여 의사를 밝힌 곳이 없었다. 


김포시는 별도의 전담 인력을 구성, 서울 소재 대학과 개별 접촉하며 논의해왔다. 
지난 3월 경희대로부터 학교와 700병상 이상의 부속병원 건립을 제안 받고 14차례에 걸쳐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했다. 


협의 끝에 경희대는 풍무역세권에 보건의료 분야 대학(원)과 첨단 미래병원을 설립키로 최종 확정했다. 


경희대와 경희대 의료원, 김포시, 김포도시공사, 풍무역세권개발은 가칭 ‘경희대 김포메디컬 캠퍼스’ 조성을 위한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 구체적인 협의와 행정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대학과 대학병원을 성공적으로 건립해 김포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김포시의 가치를 두 배로 높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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