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해양수산부는 29일 ‘해양수산 기술거래지원단’을 발족했다. 

해수부는 해양수산 분야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해 국립수산과학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극지연구소 등 5개 기관이 참여하는 해양수산 기술이전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각 기관은 정기적으로 해양수산 분야 연구개발(R&D) 성과와 기술이전 실적을 공유하고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발굴해왔다.  

지난해에는 공동 기술이전 상담회, 기술이전 매칭회의 등을 통해 총 72건, 22억7000만 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술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통합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해 유망기술 131건을 발굴하기도 했다. 

해수부는 기술거래 활성화에 보다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해양수산 기술거래지원단을 운영키로 했다. 
지원단에는 민간 기술거래기관과 기술사업화 전문회사가 참여한다. 
참여 기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네오리서치, 특허법인 다나, 특허법인 다울, 특허법인 두호, 아이피씨앤비, 에프엔피파트너스, 이수아이피센터, 특허법인 프렌즈, 특허법인 천지다.

지원단은 기업수요 파악부터 기술 탐색, 연계, 실시계약 체결까지 일괄적으로 지원하는 기술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뿐만 아니라, 기술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기술거래 관련 개선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해수부 오영록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해양수산 기술이전협의회와 기술거래지원단은 해양수산 분야의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