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획득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AEO 인증은 관세청이 법규준수도, 안전관리 수준, 재무건전성 등이 우수한 수출입업, 운송업, 창고업 등 무역 관련 기업에 부여한다. 

AEO 인증을 획득한 기업에게는 △대내외적 화물관리 안전성 확보 △물품 검사비율 축소 △서류제출 생략 △신속통관 △AEO 시행국 간 검사 생략 등 다양한 관세행정상의 혜택이 주어진다. 


그러나 관련 서류 작성, 인증테스트를 위한 별도의 전문역량이 필요하고 인적·금전적 부담도 있어 중소기업이 인증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BPA는 지난해부터 부산항 중소기업이 AEO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관세무역개발원이 AEO 획득을 위한 준비단계부터 인증심사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컨설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컨설팅 비용은 BPA가 기업당 1980만 원을 지원하며 해당 기업은 550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BPA는 지난해 중소기업 2곳을 선정, AEO 획득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3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BPA 홈페이지(www.busanpa.com)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상생누리(www.winwinnuri.or.kr)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24일부터 내달 7일까지다.


BPA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 물류 중소기업이 AEO 공인획득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강소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항에서 동반성장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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