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새롭게 도입되는 반사필름식 자동차번호판이 내달부터 사용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비사업용 승용차의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내달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반사필름식 번호판에는 국가상징 문양과 축약문자, 홀로그램 등이 적용된다.
홀로그램 디자인 등은 모방이 쉽지 않아 번호판 위·변조 문제 예방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반사필름에는 빛을 광원의 방향으로 그대로 되돌려 보내는 재귀반사 원리가 적용됐다.
야간 시인성 확보에 유리해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유럽이나 미국 등 대부분 OECD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이 같은 재귀반사필름은 미래나노텍과 리플로맥스, 에이치제이 등 3곳에서 개발을 완료한 상태다.


쇼핑몰이나 아파트 등 차량번호인식카메라를 운영 중인 시설도 98.3%가 새로운 번호판 업데이트를 완료했다.


국토부 김상석 자동차관리관은 “7월부터 도입되는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위변조 방지는 물론 더 높은 야간 시인성을 제공해 교통사고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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