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한양규 기자]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18일 건설회관에서 2020 건설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건설의 날(6월 18일)은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1년 제정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운 경제의 회복을 위해 건설업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희망의 대한민국! 건설이 열어갑니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비전과 희망을 제시했다.
 

또 이번에는 지난해와 다르게 생활 속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토부 박선호 1차관, 국회의원, 건설 관련 단체장, 건설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건설의 날을 축하하고 국내·해외 건설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건설 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 139명에 대해서는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정부포상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오랜 기간 건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삼양건설윤현우 대표와 원영건업 노석순 대표가 수훈의 영광을 안았다.


윤현우 대표는 건설근로자 출신 경영인으로서 43년간 국도건설공사 등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초대 민선 충북체육회장으로 회사 내 기술연구소 운영, 창업 이래 27년간 협력업체에 100% 현금결제 등 투명한 상생경영으로 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석순 대표는 36년간 반도체공장 등 국가산업시설 구축, 2017·2018년 연속으로 철근·콘크리트 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이 4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사업이익금 약 200억 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등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태영건설 우철식 전무가, 철탑산업훈장은 무경설비 김원열 대표, 이에스아이 황근순 대표,  석탑산업훈장은 대성건설산업 이서길 대표, 남송종합건설 김임식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강산건설중기 한건수 대표 등 5명이 산업포장을  수상했으며, 삼원중공업 김희선 대표 등 5명이 대통령 표창을, 건욱종합건설 김종래 대표 등 6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특히 이번 기념행사 마무리에 참석자 모두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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