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9일 송산그린시티 총괄기획자문단을 위촉했다. 


자문단은 중앙대 류중석 교수를 위원장으로 도시계획 및 설계, 건축, 환경, 스마트 등 7개 분과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자문단은 일관성 있는 신도시 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개발 아이디어를 수렴해 반영하는 싱크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스마트시티 등 최신 디지털 혁신요소와 도시 전반의 안전 강화, 기후변화 대응 등 수요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새로운 아이디어를 사업계획 수립과 운영에 반영하게 된다. 


송산그린시티는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 시화호 남측 간석지 일대에 55.64㎢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약 8조9000억 원이며 사업기간은 2007년부터 2030년까지다. 


단계별 사업추진 전략에 따라 동측과 남측지구가 먼저 개발됐다. 
아직 착공되지 않은 서측지구의 경우 지난 2008년도 계획수립 이후 12년이 지나 그간 기술 발전 등을 반영한 새로운 도시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자문단 구성에 따라 송산그린시티 서측지구는 기존의 ‘친환경 수변레저도시’ 개념에 더해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IT기술과 결합한 스마트시티로 조성될 전망이다. 


K-water 박재현 사장은 “일자리 창출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도시로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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