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0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우기 대비 건설현장 시공실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에는 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 대전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등 관계기관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부 민간전문가(토목·건축·타워크레인)를 포함한 총 4개반 28명의 점검인력이 투입된다. 

 
점검대상은 행복도시 내 전체 현장 94개소다.
전체 현장이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주요 공정이 진행 중인 건설현장 75개소와 국가안전대진단 대상 13개소는 점검반이 직접 방문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내용은 △집중호우 대비 수방대책 및 배수시설 적정성 △우기 시 붕괴 등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비탈면, 토류벽, 가시설 안전관리실태 등이다. 
화재사고 예방 관련 현장 안전관리 적정성 여부 등도 확인한다. 
 

이와 함께 행복청은 타워크레인 안전검사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노후타워크레인과 충돌방지시스템을 설치하지 않은 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작동상태 및 기계결함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전관리현황, 구조변경 여부 등도 점검할 계획이다. 

 

행복청 김상기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우기를 대비해 행복도시 내 모든 건설현장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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