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해양수산부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해양수산 중소·벤처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 컨설팅 사업은 사업화 컨설팅 프로그램과 투자유치 컨설팅 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사업화 컨설팅 프로그램은 비즈니스 모델 수립, 국내외 시장조사,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투자유치 컨설팅 프로그램은 기업진단을 통한 재무전략 설계, 투자유치에 대한 기본 교육, 기업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과 투자자 매칭까지 지원한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6일까지 해양수산창업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https://www.kimst.re.kr/startup)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해수부는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적격여부 등을 조사한 후 심사위원회를 열어 사업화 컨설팅 9개 기업, 투자유치 컨설팅 5개 기업 등 14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비대면 분야 육성을 위해 관련 사업 제안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또 기업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 지원금의 10% 수준인 기업 부담금도 전액 면제키로 했다. 


해수부는 지난 2018년부터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 지난해에는 지원받은 17개 기업의 평균 매출액이 117% 늘어나고 고용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 오영록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은 “해양수산 중소·벤처기업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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