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두산중공업이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1조2000억 원의 추가 지원을 받는다.
산은과 수은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 방안을 확정하고, 원활한 정상화를 위해 1조2000억 원을 추가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산은과 수은 등 채권단은 코로나19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과 국가 기간산업 보호 필요성, 두산그룹이 제출한 재무구조개선계획 등을 고려해 1조800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에 두산중공업에 대한 실사결과와 재무구조개선계획의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 정상화에 필요한 1조2000억 원을 추가지원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지난 3월 말 1조 원에 외화 채권 상환용 6000억 원, 운영자금 8000억 원 등 2조4000억 원에 더해 이번까지 총 3조600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채권단은 재무구조개선계획 실행에 따라 두산중공업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두산그룹 및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개선계획을 포함한 정상화 작업 이행 여부를 철저히 점검, 경영정상화 방안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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