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해외 진출을 타진하는 국내 기업의 사업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한다. 


수은은 사업타당성조사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기업들은 본격적인 사업 발굴에 앞서 사업 타당성 검토를 실시하는 데 이때 소요되는 비용 부담으로 그동안 적극적인 사업 개발이 어려웠다. 


수은은 국내 기업이 유망 해외 사업을 조기에 발굴하고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외 대형 투자개발형 사업에 대한 사업타당성조사 비용을 지원한다. 


또 중소·중견기업은 정보와 인력 부족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수은은 해외 시장조사 및 입찰 사전준비에 필요한 외부 용역비용도 지원키로 했다. 


수은은 오는 19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인프라를 포함해 병원, ICT, 제약·바이오, 문화컨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 가능하다.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스타트업 기업도 지원할 수 있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은 사업 초기 타당성조사부터 사업자문·금융자문, 대출· 보증, 지분투자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프로젝트 전 과정에 대한 지원체계를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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