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부산항 신항 내 토도가 완전히 제거됨에 따라 선박들이 안전하게 입출항 할 수 있게 됐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부산항 신항 내 토도 제거사업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항 신항은 5000TEU급 컨테이너선박이 주력으로 신항 중앙에 위치한 토도가 항로상 중앙분리대 역할을 수행했다.
그러나 2010년 중반부터 급격한 선박 대형화로 2만TEU급 이상 선박이 출현하면서 도선사 등을 중심으로 토도 제거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부산항건설사무소는 3150억 원을 투입, 지난 2017년 7월부터 선박 충돌사고 위험이 있는 토도 제거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는 토도를 완전히 제거해 수심 18m를 확보했다.  


이철조 부산항건설사무소장은 “신항의 통항여건 개선으로 부산항이 세계적인 메가포트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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