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부천대장과 광명학온, 안산신길2 등 3곳의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완료되며 3기 신도시 5곳 지구지정이 마무리됐다.
국토부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 20일 안산신길2 지구지정 고시에 이어 오는 27일 부천대장과 광명학온 지구지정을 고시할 예정이다.


부천대장의 경우 S-BRT를 중심으로 한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한다.
또 인천계양, 서울마곡과 연계한 기업벨트도 구축해 교통이 편리한 친환경 자족도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광명학온의 경우 오는 2024년 개통이 예정된 신안산선 신설 역사가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신설역사 중심의 역세권 공원과 중앙공원 등을 서독산과 연계한 녹지 축으로 조성,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안산신길2는 4호선 신길온천역 중심의 역세권 특화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황고개로를 확장하고 순환형 교통체계를 구축해 시흥거모지구와도 연계를 강화한다.


이번 지구지정으로 3기 신도시 5곳을 포함, 22곳에 24만 호의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남양주왕숙과 하남교산 인천계양 등은 연내 지구계획을 마련하고, 고양창릉과 부천대장은 상반기 중 도시 기본구상을 위해 국제 설계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하남교산과 과천에 이어 남양주왕숙 고양창릉 인천계양 등 지구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광역교통대책을 확정하게 된다.


주민협의가 이뤄진 곳은 연내 토지보상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며, 주민 재정착 지원방안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3기 신도시 5곳 등의 지구지정 절차가 완료된 만큼 지구계획 수립과 토지보상 등 후속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 내년부터는 입주자를 모집하겠다”며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과 함께 원주민과 소통을 지속해 재정착과 정당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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