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전KDN은 나주 사옥에서 디지털 트윈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포스트 코로나로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대응하고 전력ICT 및 최신 기술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전KDN과 유관기관 임직원 4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 김원태 교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주제로 한 강의가 진행됐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고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통해 검증해보는 기술을 말한다. 


김원태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언택트를 넘어선 온택트(ON:tact) 사회로의 도약을 위해 디지털 트윈기술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을 활용한 무인화 산업과 스마트시티, 발전소 등 에너지산업 분야에서도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의 이후 참석자들은 디지털 트윈 기술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에 접목시킬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전KDN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신 기술에 대한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전력ICT 고도화 및 혁신으로 미래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전KDN은 발전설비를 가상세계에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실시간 원격 운전·정비)을 남제주 복합화력 스마트 발전소에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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