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부산항보안공사(BPS)는 부산항 7개 일반부두에 대한 디지털 순찰시스템을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체크머신과 포인트 칩이 컴퓨터와 연동돼 청원경찰이 수기로 작성하지 않아도 체크머신을 통해 포인트 칩에 접속하면 부두의 이상 여부에 대한 기록이 이뤄진다. 


우천 등 기상악화 시 순찰일지 기록이 용이해지는 것은 물론 훼손과 위·변조를 막을 수 있게 됐다. 


감만과 신감만, 신선대 등 컨테이너 부두는 지난 2007년부터 디지털 순찰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에 북항의 5물량장과 7·8부두, 동명, 감천 YK, 한진종건 등 7개 일반부두에도 적용하면서 부산항 전 부두가 순찰업무가 디지털화됐다. 


BPS 관계자는 “ICT 시대에 발맞춰 부산항도 디지털 순찰시스템을 완비했다”며 “청원경찰들이 손으로 작성하던 순찰일지는 부산항에서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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