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셜벤처 지원에 나선다.
LH는 소셜벤처 창업 성장 지원사업 참여팀을 내달 8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LH 소셜벤처 지원사업은 청년자립, 일자리 창출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와 지속가능한 파트너십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해 총 96개의 소셜벤처를 발굴, 지원했다.


올해는 창업지원 20팀과 성장지원 15팀 등 35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창업지원 분야는 소셜벤처 사업 아이템은 있지만 자금이나 전문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3년 미만 신규창업자가 대상이다.
최종 선정된 20팀에게는 2년간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이 지원된다.


성장지원 분야는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등 LH 업무와 관련된 소셜벤처 및 사회적 경제 조직의 공익 신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총 15팀을 선정, 1년 동안 최대 7000만 원의 사업비를 제공해 혁신 프로젝트 발굴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금 외에도 컨설팅과 코칭, 네트워킹 등 전문 육성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응모은 LH 소셜벤처 홈페이지에서 응모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apply@lhsv.or.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발팀은 오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LH 정나리 사회공헌단장은 “코로나19 위기에도 소셜벤처 창업가가 용기를 잃지 않고 사회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지속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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