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통한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서고 있다. 


석유공사는 울산 사옥 1층에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농산물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정한 물품을 무인 판매대에 진열하면 소비자가 무인 판매기기로 대금을 결제한 후 가져가는 방식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별도의 유통단계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
소비자도 저렴한 가격으로 착한 소비를 할 수 있다.   


무인 판매기기를 사용,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신선한 농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데다 지역 농가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주요 고객인 직원들이 호응이 높다는 게 석유공사의 설명이다.  


인기 농산물은 금방 동이 나기도 하는데 직원들이 원하는 물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 보드판을 부착해 이용 만족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무인 로컬푸드 직매장 외에도 지난달 저소득층 노인가구에 지역 시장 등에서 구입한 총 1000만 원 규모의 농수산물 꾸러미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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