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광주광역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은 문화콘텐츠산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 아래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거와 창작공간을 결합한 주택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광주시가 제공하는 유휴 공공부지에 행복주택을 건설·공급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관련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해 시설을 운영하기로 했다.


광주시 내 문화산업 종사자 1840여 명 중 60% 이상이 청년층으로 알려져 있다. 
LH는 창작레지던시 행복주택을 주변시세의 72% 수준으로 공급, 문화산업 핵심인력인 청년층의 주거부담을 완화하고 문화콘텐츠기업 성장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첫 사업 대상지로는 광주 남구 사동의 청년예술인지원센터부지가 검토되고 있다.
LH와 광주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해당 부지를 활용, 국토교통부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에 참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LH 변창흠 사장은 “문화콘텐츠산업 종사자들이 편안히 거주하면서 창작활동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공간을 제공하면 지속가능한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유익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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