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은 새만금 육상 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은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해 호반건설, 현대건설, 전북지역 4개 기업, KB국민은행, KB증권,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삼일회계법인, 드림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됐다.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이번 주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본격 돌입한다. 
내달 인허가에 착수, 내년 12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오는 2041년 12월까지 20년간 운영하게 된다. 


새만금세빛발전소는 △이익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 신재생산업 육성 등 3대 원칙을 지키면서도 참여 기업들의 수익을 최소화하고 적정사업비를 도출, 사업기간 전체에 걸쳐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공익재단을 설립, 이번 사업을 통해 적립된 기금을 기초수급자 생계지원 및 장학사업 등에 사용하고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주주로 참여해 사업수익을 공유한다.  


지역 기자재를 50% 이상 사용하고 지역 강소기업이 시공에 40% 이상 참여한다.
특히 중부발전의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지역 기업에 확대 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또 최고효율 모듈, 인버터 및 구조물 등을 포함한 국산 기자재를 100% 사용해 외산 태양광 기자재로 인해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국내 신재생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이익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내 신재생산업 육성 등 신재생 분야의 질적 성장을 위해 이번 사업이 국내 대규모 태양광 사업의 모범이 되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