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내달 12일까지 울산항 비산화물 수송차량 덮개전환 지원사업을 위한 우선지원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비산화물을 운송하며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울산항 내 비산화물 수송 차량 덮개를 양쪽 날개형에서 밀폐형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UPA와 울산시가 한 대당 전환비용을 각각 50%와 20%씩, 최대 280만 원까지 지원한다.

우선지원자 모집대상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등록된 하역사업자 가운데 비산화물 수송차량을 보유하고 하역장비로 운용하는 사업자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년간 울산항 비산화물 수송차량 41대 가운데 15대를 밀폐형 덮개로 전환했다.
올해는 15대를 추가로 전환해 전체의 73.2%를 밀폐형 덮개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울산항 내 비산화물 수송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낙하물도 방지, 대기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UPA 고상환 사장은 “쾌적하고 일하기 좋은 녹색항만 울산항 조성이라는 비전에 따라 오염기여도와 비용효과를 고려한 미세먼지 발생원별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오염원 관리 주체간 협력을 통한 효과적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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