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대림산업이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대림산업은 24일 서울 서초구 엘루체컨벤션웨딩에서 진행된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수주금액은 약 2300억 원이다. 


방배삼익아파트는 서초구 방배동 1018-1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408가구 규모로 지난해 5월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조합은 지난해 10월과 12월 두 차례 시공사 선정 입찰과정에 단독으로 응찰한 대림산업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방배삼익아파트 재건축 단지명은 ‘아크로 리츠카운티’로 결정됐다. 
아크로 리츠카운티는 지하 5층~지상 27층, 8개동, 721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상가로 구성된다.


아크로 리츠카운티 설계에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인 저디(JERDE)가 참여했다. 
저디는 일본의 롯폰기 힐스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 5성급 호텔 벨라지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등의 설계를 담당했다. 


대림산업은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구현하고 대림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아크로의 기술력과 특화설계를 적용,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최고급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가 추구하는 주거철학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최고의 주거명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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