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박태선 기자] 인천항만공사(IPA)가 항만컨테이너 통합검색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IPA는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스마트 항만컨테이너 자동통합검색플랫폼 기술개발사업에서 ‘Private 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검색정보 공유·제공 플랫폼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돼 본격 개발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발의 총사업비는 36억 원, 사업 기간은 57개월이다.
주관사인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 전문기관 케이웨어와 IPA, 전자부품연구원, 케이엘넷 등이 함께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기존 컨테이너 정보 플랫폼은 항만 주체별 개별적 시스템 운영으로 물류 정보의 통합적 관리와 연계에 어려움이 있어 가시성이 부족하고 서비스 제공에도 한계가 있었다.


개발 기관들은 이번 과제 추진을 통해 스마트항만 관련 원천기술 및 표준기술의 국산화와 함께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한 컨테이너 항만의 정보연계로 물류 효율성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클라우드 기반 컨테이너 검색정보 데이터 처리 및 이종 시스템 간 연계를 위한 정보공유 플랫폼 기술도 개발하는 등 항만 컨테이너 정보서비스 신산업 창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IPA 신용범 부사장은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컨테이너 정보 플랫폼 개발은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핵심기술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항만물류 관련 R&D 과제를 적극 유치, 4차 산업혁명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 선진항만으로 인천항을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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