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오는 2025년까지 새만금 명소화사업부지 일대에 테마파크, 리조트,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과 엔에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21일 새만금 1호 방조제 인근 명소화사업부지 관광개발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사업시행 주관사인 엔에스스튜디오와 에스티엑스건설, 군장종합건설, 우상건설, 한국브이알에이알콘텐츠진흥협회 등 5개사와 새만금청·전라북도·부안군·한국농어촌공사가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599번지 일대 6만7000㎡에 총사업비 813억 원을 투입해 테마마크, 리조트,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 
1단계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일정에 맞춰 VR테마파크와 고급형 리조트를 건설한다. 
2단계로는 2025년까지 테라스형 가족호텔과 전시 컨벤션센터 등을 지을 계획이다.

 
특히 사업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VR테마파크는 한국브이알에이알콘텐츠진흥협회에서 사업 콘텐츠와 시설을 개발·운영하며 리조트는 세계적인 체인망을 보유한 인터컨티넨탈호텔그룹과 계약해 운영하게 된다. 


엔에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협약식 이후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할 사업시행법인을 조속히 설립해 사업시행자 지위를 확보하고 새만금사업법에 따라 기본계획·실시계획을 통합한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키로 했다. 
내년 4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6월에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엔에스스튜디오 윤상규 대표는 “국제적인 관광지이자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 새만금 조성에 VR테마파크가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새만금 지역 관광에 큰 획을 긋는 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현숙 새만금청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한 VR테마파크와 리조트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유관기관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세계적인 관광지로 조성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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