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에어부산이 오는 7월부터 국제선 운항 재개를 추진한다.  

에어부산은 21일부터 31일까지 7월 국제선 운항 재개에 맞춰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에어부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지난 3월 8일 나리타공항에서 김해공항으로 오는 항공편을 끝으로 국제선 운항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그러나 7월 1일 부산~홍콩, 부산~마카오 노선 재운항을 시작으로 중국 및 일본, 동남아 노선 등의 국제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내달부터 국제선 재운항을 준비해왔으나 국내외 코로나19 상황과 해외 입구제한 조치 완화 예상 시점을 고려해 7월로 재운항 시기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7월 국제선 예약 오픈에 맞춰 항공권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운임은 편도총액 기준 △일본 노선 3만 5000원부터 △동남아 노선 4만 5000원부터다. 
탑승 기간은 각 노선별 재개 시점부터 10월 24일까지다. 

국내선도 함께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편도총액 기준 8000원부터며 탑승기간은 내달 15일부터 10월 24일까지다.

에어부산은 국제선 노선 재운항 시점이 확정적이지 않은 것을 감안해 특가 항공권의 여정변경 수수료(1회)와 환불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키로 했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airbusan.com) 와 모바일 웹·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고 있지만 승객들이 안심하고 탑승하실 수 있도록 기내 방역과 대고객 안전보건 조치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방역 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