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남 분뇨처리장 지하화 사업을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서남 분뇨처리장 지하화 사업은 2012년까지 750억원을 투입해 기존 분뇨처리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분뇨처리장 지하화는 서울시가 진행중인 서남 물 재생센터 현대화, 마곡 워터프런트, 마곡지구개발 등 개발사업과 연계 추진된다.


서울시는 내년 1월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며, 공사는 하반기 착공된다.

시는 탈취시설을 이중으로 구축하고, 고효율 첨단 탈취공법을 도입해 악취의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시설용량도 기존 2700톤/일에서 4000톤/일로 확대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남 분뇨처리장은 물 재생센터와 함께 서남권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오던 혐오시설이었다”며 “지하화 사업이 완료되면 분뇨 처리장은 혐오시설에서 주민을 위한  친환경 공원으로 변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2027년까지 기존 하수 및 분뇨처리시설을 지하화 하고, 지상에는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중랑 물 재생센터 및 분뇨처리장 탈취시설 개선사업을 완료했으며,난지 물 재생센터는 내년 12월 완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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