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영국 스카이트랙스 주관의 ‘2020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최고 터미널상(World’s Best Airport Terminals)과 최고 환승공항상(World’s Best Transit Airport)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스카이트랙스는 영국에 본사를 둔 항공서비스 전문 컨설팅 회사다.
매년 세계 각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공항의 핵심서비스인 체크인, 도착, 환승, 쇼핑 등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해 20개 부문을 시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터미널과 환승공항 2개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체크인부터 수하물위탁까지 셀프로 간편하게 탑승수속이 가능한 스마트체크인존 △인공지능(AI) 챗봇서비스 △자율주행·음성인식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안내로봇 에어스타 등 여객 맞춤형 스마트서비스를 도입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공항 곳곳에 예술작품을 설치하고 ‘왕가의 산책’,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문화공연을 진행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반응이 좋았다.  


인천공항은 편리하고 신속한 환승절차와 다양한 환승편의시설, 다국어 환승안내서비스, 맞춤형 환승프로그램, 글로벌 캐릭터를 활용한 여객 맞춤형 환승광고 제작 등 환승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 환승공항 자리에 올랐다. 


인천공항공사 구본환 사장은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찾는 여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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