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BIM은 3차원 입체모델을 기반으로 설계·건설·유지보수 등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철도공단은 노반·건축 분야에 3차원 BIM을 일부 적용해왔다. 
최근 빅데이터 활용 증가 및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에 발맞춰 철도사업 전 분야로 확대키로 했다. 


우선 올 하반기 설계 착수 예정인 ‘대전북연결선’ 등 신규사업부터 BIM 설계를 의무화하고 시공 및 유지보수 단계에도 BIM을 적용할 계획이다. 


BIM 전면 도입은 3차원 모델의 통합·입체적 설계로 시공 시 구조물 간섭 및 시공 오류를 사전에 방지해 시설물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철도공단은 기대하고 있다.  

 

또 가상시공으로 현장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공기단축 등 체계적인 공정관리 및 시설물의 통합적 이력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철도공단은 BIM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통합운영시스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키로 했다. 
오는 2023년부터는 BIM 시스템 플랫폼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BIM을 철도산업 전 분야에 도입함으로써 스마트 철도건설을 실현하고 철도가 4차 산업혁명을 앞당기는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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