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철도공사는 수도권전철 1호선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개발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금천구청역사는 지어진 지 39년이나 돼 시설이 낡고 협소하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일대 철도부지 4520㎡에 기존 노후 역사를 철거한 후 철도시설과 상업, 업무, 문화 등 복합공간을 신축하는 것이다. 


연면적 900㎡에 불과했던 역사 규모가 상업 복합시설을 포함, 약 1만8000㎡로 확장되고 승강기, 맞이방, 수유실 등 철도 이용객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금천구청역 주변 철도 유휴부지는 정부의 주거 정책사업인 행복주택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한국철도는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금천구와 복합역사 신축과 행복주택 건립을 함께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사업신청서 접수일은 오는 8월 17일이다. 
한국철도는 8월 중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고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철도 성광식 사업개발본부장은 “금천구청역 복합 개발사업은 노후 역사 개선과 주거복지를 위한 주택 공급이 시너지를 만드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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