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티웨이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정기 취항한다. 


티웨이항공은 국토교통부 운수권 배분 심사를 통해 △한국~크로아티아(주 4회) △한국~타지키스탄(주 2회) △김포~가오슝(주 4회) △대구~장자제(주 1회) △대구~상하이(주 1회) 운수권을 배분받았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노선 확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에 운수권을 배분받은 인천~자그레브 노선을 통해 국내 LCC로는 유럽 노선에 취항하게 된다. 
인천~자그레브 노선은 11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노선으로 한국에서는 대한항공이 주 3회 운항 중이다. 


지난 2월 인천~호주 노선 및 인천~키르키스스탄의 운수권도 확보, 중장거리 노선 운영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중대형항공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300석 이상의 중대형 항공기를 선정해 구매의향서(LOI)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지속 성장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 더욱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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