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조후현 기자] 정무경 조달청장이 건설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조달청은 15일 정 청장이 대한건설협회 초청으로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달청은 올해 시설분야 주요정책을 설명하고, 건설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건설업계에서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건설업계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적격 및 종합심사낙찰제 낙찰률 상향, 공사원가 제비율과 자재단가 현실화 등 ‘적정공사비지급’을 요구했다.
또한 기술형입찰 설계보상비 지급 현실화와 종심제 입찰서류 제출 대상 간소화 등 입찰 편의성 개선도 건의했다.


건협 김상수 회장은 “코로나19로 전 국가적 어려움이 큰 상황에서 적정공사비 확보와 기술형, 종심제 등에 관한 불합리한 규제 개선은 건설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청장은 “오늘 논의된 적정공사비와 입찰 편의성 제고 등은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며 “업계에서도 최근 대두되는 공사현장 안전관리, 일자리 지키기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국토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