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임진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도권 다자녀 전세임대주택 1158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 도입된 수도권 지역 다자녀 전세임대주택 대상은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인 무주택 가구로, 이번 모집에서는 주거지원이 시급한 수급자·차상위계층인 1순위만 신청 가능하다.


자녀가 많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우선 지원하기 위해 자녀수와 현재의 주거여건을 기준으로 가점을 부여하고 순위 내에서 가점이 높은 순으로 최종 입주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전세지원금액은 2자녀 기준 최대 1억2000만 원이다. 
3자녀 이상부터는 자녀수에 따라 2000만 원씩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입주자는 전세지원금 대비 2% 수준의 보증금과 연 1~2% 금리로 월임대료를 부담한다. 


임대기간은 기본 2년이다.
총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다만 재계약 시 별도의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25일부터 29일까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자 LH는 온라인 접수를 진행키로 했다.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의 청약신청(전세임대)메뉴에서 제출서류를 스캔해 신청하면 된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대면 온라인 접수시스템을 확대해 감염병 사전 차단 및 대국민 편의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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