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경제신문 최지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5963억 원 규모의 건설사업관리용역을 발주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금액 2716억 원 대비 2.2배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발주 확대를 통해 건설공사 품질관리인력을 확충해 부실시공 및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면서도 주거복지로드맵의 공공주택 공급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공구는 총 168개다. 
사업별로 △아파트 건설 등 주택 분야 124개 공구(5118억 원) △조성·도로 건설 등 토지 분야 44개 공구(845억 원)다. 
여기에는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에 따른 건설사업관리계획 수립 대상 공사 69개가 포함됐다.

  
LH는 인허가 변경, 지차체 협의가 필요한 공구에는 LH 공사감독을 배치하는 시공감리를 적용하는 등 공구별 특성에 맞게 용역을 발주하고 근거리 공사현장은 통합감리형태로 발주키로 했다. 


LH 강동렬 건설기술본부장은 “건설사업관리용역 발주 확대로 일자리 6560개 창출이 예상된다”며 “주거복지로드맵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건설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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